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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정은 답방설 흘린 국정원...조국 덮기용이라고밖에"

기사승인 2019.09.26  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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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국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5일 "국정원이 뜬금없이 김정은 답방설을 흘린다. 조국 덮기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성사 여부는 별론으로 하고 경호질서 유지 등을 고려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이 크다고 해도 말을 아끼는 게 상식"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관련해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단 한 건의 위반도 없었다는 거짓 연설을 했다"며 "아무리 급해도 거짓을 진실로 호도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에 대해 일방적인 적대 행위를 중지한다는 합의문은 이미 휴짓조각이 된 지 오래"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풍(北風)인가. 정권 유지 수단은 북풍밖에 없나"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동상이몽의 정상회담을 한 채 아무 성과도 없이 빈손으로 돌아온 현실을 직시해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국민 선동의 전문 인사가 세 치 혀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PC 빼돌리기를 증거보존으로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극단 세력이 대한민국을 비정상과 비상식의 나라로 만들고 있다"며 "수많은 국민들이 '국민을 개·돼지로 아느냐'고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당의 조국 구하기가 임계점을 넘었다. 완전히 이성을 상실했다"며 "국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자신의 아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충분히 소화 가능한 연구로 고등학생 경진대회에 입상했고, 논문이 아닌 한 페이지 포스터를 출품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공부해 뛰어난 성적을 받아 대학에 진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범위의 성과를 어떻게 반칙에 기댄 가짜에 견주어서 매도할 수 있나"라며 "결국 조국 딸 문제를 흐리기 위한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부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을 거론하며 "수사 한 번 받아본 적 없이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각종 혐의를 받는 웅동학원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훌륭한 사학들에 대한 집단적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dklee2006@naver.com

<저작권자 © 독도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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