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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추석연휴 특별방역, 비수도권 유흥시설 최소 1주 집합금지"

기사승인 2020.09.28  10: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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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민소통실, 전국뉴스) ]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주간 평균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일일 확진자가 100명 내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추석을 불과 5일 앞둔 시점에서 불안정한 모습이 계속되고 있어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 대책을 논의하며 “이번 대책은 방역의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획일적 적용보다는 추석이라는 시기적 특성과 지역별 여건을 세밀하게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의 경우 집에 머무는 국민들께서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 놀이공원, 영화관 등의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하고 수도권 밖에서는 고향을 찾는 분들과 여행에 나선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유흥시설 등에 대해 최소 1주간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코로나19 대응의 최대 고비가 될 이번 추석 연휴기간을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2분기 발생한 독감 환자 수는 18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만 명 가량이나 대폭 감소했다고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반겼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크지만, 지금까지처럼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준다면 우려하는 상황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독감에 대항할 수 있는 최고의 백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1만 3800여 명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20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는 더 심각했다. 20~30대의 자살시도가 지난해에 비해 80% 이상 증가했고 이를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진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방역이 전 세계의 찬사를 받더라도 심리방역에 실패한다면 그 의미는 퇴색될 것”이라면서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특단의 자살예방대책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무엇보다 그는 “지난 월요일 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에 의해 사망하고 시신이 불태워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무장도 하지 않은 우리 국민에 대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 당국의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촉구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고 단언했다.
 

박남근 기자 kid5488@naver.com

<저작권자 © 독도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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